글쓰기 목표를 이루고
작년 5월쯤 많이 아팠다. 2주 정도 누워만 있다보니 뭔가를 하고 싶었다. 움직일 수 없어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며 웹툰을 봤더랬다. 그런데 대부분의 웹툰이 그림작가와 글 작가가 나뉘어 있었다. 이 정도 이야기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시작이었다. 웹툰 스토리 작가가 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누워서 검색하다가 웹소설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때는 라이트노벨이라는 키워드가 더 많길래 웹소설이 라이트노벨인 줄 알았다. 검색해보니, 어? 꽤 규모가 컸다. 유료연재 하는 작품을 봐도 돈이 꽤 되는 것 같았다. 카카오페이지의 매출이 엄청나다는 뉴스가 쏟아졌다. 그럼 저기에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때는 카카오페이지에 아무나 올릴 수 없다는 걸 몰랐었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 문피아라는 곳을 찾았다. 작년 6월. 그때부터 연재를 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5,000자씩. 소설을 본 적도 없는 놈이 글을 쓴다는 게 웃겼다. 그래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