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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이프게임] 서태후에 관한 글을 쓰며

[리얼라이프게임] 서태후에 관한 글을 쓰며

글을 쓰다보니 서태후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유명한 악녀라는 정도로만 알던 그녀였는데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다른면들이 보였다. 사치와 독재로 청나라를 망하게한 희대의 악녀라는 평과, 무너져가는 청나라를 지탱하며 현대 중국의 기초를 만든 통치자라는 전혀 다른 평이 존재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내용도 마찬가지였다. 역사는 시대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 거라고 누가 말했던가? 청나라가 무너지고 중국 인민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당성의 근거로 청나라 권력의 핵심이었던 그녀가 희생되어야 했을지 모른다. 아니면, 정말로 하늘이 내려준 황제위에 군림하며 청나라를 자신의 마음대로 주물럭댄 악녀일지도 모른다. 어찌됐건 서태후라는 여인이 대단한 인물이란건 확실했다. 그래서 조금더 깊이 그녀를 알아보기 위해 평소에 잘 읽지도 않던 책을 빌렸다. 인터넷의 얕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그녀를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서태후를 공부하려 교하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빌린 세권의 책은 각기 다른 형식으로 쓰여 있었다. 펄벅이 쓴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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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둘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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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둘째 생일

11년 11월 01일에 태어난 둘째 도완이가 좋아하는 건 포켓몬스터다. 그건 10년 01월 11일에 태어난 첫째 민성이도 마찬가지였다. 종종 퇴근길에 아이들에게 줄 500원짜리 포켓몬 카드를 사오곤 한다. 가격이 싸기도 하지만 500원의 힘으로 아빠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아이들이 현관문을 열 때 달려와 안아주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카드 사왔어?' 이 말을 들으면 힘이 쭉 빠지긴 하지만. 포켓몬 - 메가 레쿠쟈. 둘째가 그려달라던 포켓몬이다. 아이들이 포켓몬을 너무 좋아해서 카드가 없으면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성경만큼 두꺼운 포켓몬 도감을 꺼내 하나씩 찍으면 못이긴 척 그려주곤 하는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보다. 그래서 어느날 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포켓몬을 그려서 검사를 받아야지만 그려주기로 했다. 어쨌든 그렇게 아이들이 그린 포켓몬과 내가 그려준 포켓몬이 점점 집에 쌓여갔다. 어느 순간 그게 우리들의 일상이 되었다. 둘째가 그려달라고 때썼던 포켓몬은 메가 레쿠쟈라는 전설의 포켓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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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 변호사 사무장] 쥬크x카카오 웹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

[이상하 변호사 사무장] 쥬크x카카오 웹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

9월 19일.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출근으로 이상하게 몸이 쳐지던 날. 이날이 웹소설 공모전 결과 발표를 하는 날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번씩이나 쥬크 홈페이지를 새로고침했지만 여전히 발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장시간의 마라톤 회의로 몸도 마음도 지칠 무렵, 아무 생각없이 새로고침한 웹소설 사이트 쥬크 홈페이지에서 결과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대하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했었다. 차라리 안될거라고 생각하려 마음먹었다. 그냥 결과 발표 버튼하나만 누르면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러질 못했다. 회의 소리는 귀에 들어오지 않고 이상하게 심장이 뛰었다. 어느새 결과에 집착하고 있었다. 그저 글쓰는게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이게 뭐라고 버튼 하나 못눌러 떠는 내 자신이 웃겼다. 회의가 끝나고 곧장 화장실로 들어갔다. 거기서 몇번의 쉼호흡을 하고 나서야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이상하 변호사 사무장 by gungs '우수상' 나는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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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가족 캠핑 체험 후기

LG디스플레이 가족 캠핑 체험 후기

 이 글은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 2016. 6. 28일 기고된 글입니다. (전체보기) LG디스플레이가 ‘기술력’과 함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행복인데요. 이는 LG디스플레이의 ‘가화만사성’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시죠. LG디스플레이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라는 뜻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하는 경영철학 중 하나입니다. 임직원의 가족을 돌봄으로써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죠.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부터 임직원 및 가족 돌봄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사부터 은퇴까지 삶 전반에 대한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해 단계별(5단계: 미혼/결혼준비기~자녀독립/은퇴준비기)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죠. 예비 부모 교실, 대학 탐방… LG디스플레이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의 차별성이 느껴지시나요? 타 가족 케어 프로그램의 경우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은 자녀, 부모,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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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비밀’ 첫번째 표지 제작기

‘영재의 비밀’ 첫번째 표지 제작기

얼마전 ‘영재의 비밀' 로 원고투고를 하고,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소설을 올릴때마다, 표지가 마음에 계속 걸렸어요. 좀 보는 사람이 많으면 부탁이라도 할텐데, 아직 풋내기다 보니 직접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첫번째 작업물. - 작업도구 : 아이패드프로 + 프로크레이트 - 컨셉 : 아들의 몸속에 들어간 아빠의 모습이 드러나게.            ‘영재' 라는 느낌이 살 수 있는 이미지. 나중에 유명해지면, 전문가에게 맡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대충 소설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다 만들고 나니 아쉬운점이 많네요. - 아쉬운점 : 아빠 나이 (40), 아들 나이 (12) 와 맞지 않는 얼굴이미지.                 ‘복수' + ’두뇌게임' 등의 키워드가 드러나지 않음.                 펜으로 그린거라 어설픔.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표지 비율의 문제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그리다보니, 이미지 가로 / 세로 사이즈가 400 x 572 pxl로 정해져있는걸 몰랐던거죠. 그래서 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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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영재의 비밀] 연재 시작

웹소설 [영재의 비밀] 연재 시작

IT 블로그를 운영하고, 디스플레이 관련 글을 기고하고, 그림을 그리며 나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글쓰는건 재밌었다. 쉽고 빠르게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으니까. 어쩌면 글을 쓰고 싶어하는건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웹소설은 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이다. 오랜 시간 검토하고 이미지 작업을해서 올리는 블로그 글보다 훨씬 쉽고 빠르고 많은 사람에게 보여질 수 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웹소설을 한번 써보기로 결심을하고, 평소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달해보기로 했다. 링크 - 영재의 비밀 #0. 프롤로그 [북피아 - 일반연재] 너무 오래끌면 영영 못쓸것 같아, 일주일이란 기한을 잡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웹소설은 왠지 진입장벽이 낮아 나도 뭔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어떤 주제를 선정할까? 고민하다, 내 아이들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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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안돼

아프면 안돼

오늘이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 날로 부터 딱 3주째 되는날이다. 일요일 오전 스타벅스, 아프기 시작했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앉아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서있기 조차도 힘들어 거의 일주일정도를 누워지내야 했는데, 이제는 살만해졌다. 머리를 조금이라도 흔들면 깨질듯 아파서, 머리를 움직이는것도 무서웠는데, 이제는 아픔이 사라졌다. 황금연휴를 포함해서 많은 연휴를 보냈지만, 이제야 좀 진짜 연휴같아졌다. 아프면 안된다. 정말,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게되었지만, 이렇게 맑은 정신으로 있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매일매일 없는 시간 쪼개가며 회사일에, 강의를 하고, 글을쓰고, 개인 프로젝트를 했는데, 한번 아파보니 다 부질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거의 2주 가까이를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아까워 잠을 쪼개서 살았는데, 아프니 해야할 일에 손댈 수 조차 없었다. 그래서 정말 아프면 안된다. 누워있으면서, 못일어나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었었다. 아이들은 황금연휴에 아빠가 누워있어서 혹시나 방해될까 갖고 싶은거, 가고싶은것도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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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생일축하해

여보, 생일축하해

"지금 몇신데 아직도 안자는거야." 조금 열려진 문틈으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늦게까지 컴퓨터를 한다고 아내에게 한소리를 들을 시점이다. "두시네. 금방 갈께~" "오늘 정말 무슨 날인지 몰라?" 주섬주섬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데, 섭섭함이 묻어있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등에 식은땀이 한방울 흐르는듯 했다. 혹시나 핸드폰을 열어보니, 페이스북에 알람이 와있다. '생일...' "에이~ 당연히 알지. 저녁에 기대해도 좋아" 아내의 섭섭함을 달래주려 한껏 허풍을 늘어놓는다. 정신없이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갈 시간이 되자 다시 걱정이 앞선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얼릉 그림을 그려 아내에게 보내주었다. 되돌아올 대답은 뻔히 알고있지만, 어이없는 웃음이라도 주고 싶었다. 늘 먼저 뭔가를 사달라고 한적이 없는 아내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깜짝 선물을 사면 혹시나 실망할까봐 선뜻 몰래 선물을 하지도 못하는 남편이있다. 그래서 남들처럼 화려한 생일선물을 받아보지도 못했다. "선물 고르라니까. 진짜 다해줄께" 뻔히 안고를걸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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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여정 자체가 즐겁다.

도전의 여정 자체가 즐겁다.

목표를 정해두고 정신없이 몰두할때가 있다. 특히, 기한이 정해진 도전들은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으로만 달리게한다. 성취를 앞둔 시점에서 돌아온 길을 뒤돌아봐 봤을때,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흔적을 보는게 좋다. 결과와 상관없이 예전에는 생각지 못할 모습으로 성장해있는 나를 보는것 같아 좋다. 처음 가졌던 꿈을 잊지 않고 아직까지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그러면 잠깐의 쉼을 두고 다시 달릴 힘을 얻는다. 도전의 기쁨을 알게되면, 그 도전의 여정자체가 즐겁다. 결과를 얻는 것보다 내가 걷는 걸음의 기쁨을 알게 되서 즐겁다. 하나에 얽매이지 않고, 틀에 갇히지 않고, 또 다른 여정을 위해 떠날 수 있어 즐겁다. 지금까지 걸어온 작은 걸음까지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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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역사]#2. 2007 LCD와 PDP의 전쟁

[디스플레이역사]#2. 2007 LCD와 PDP의 전쟁

이 글은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 2016. 5. 12일 기고된 글입니다. (전체보기) 지난번 포스팅인 <디스플레이 역사 #1. 디스플레이와 미래>에서 미래 디스플레이를 예측해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세계적인 가전박람회를 눈 여겨 보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8년 전인 2007년의 가전박람회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예정인데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로 꼽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커지는 LCD, 대형에서 PDP의 벽을 넘다  2007년에 열린 CES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대형 TV는 전년까지 주류를 이뤘던 PDP가 아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샤프의 108인치 LCD TV였는데요. 이는 기존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했던 파나소닉의 103인치 PDP TV를 뛰어넘은 크기였습니다. ▲ 출처=improve.dk 비록 전시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긴 했지만, 이전까지 PDP 대비 LCD의 취약점이라고 알려졌던 대형화의 벽을 보란 듯이 넘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LCD의 약진, FHD TV 시대의 도래  이에 따라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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