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의 미래를 이끄는 아이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뭐든지 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나는 내 아이가 인터넷 세상에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하고 바로 실행에 옮겨 결과를 얻는 방법을 자연스레 아는 아이였으면 한다
인터넷 시대에서 변화하는 문제 해결 과정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는 질문을 통해 해답을 구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방향을 잡고 행동하고 경험해야만 한다.
이전에는 이러한 과정을 위해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했고, 지도해줄 스승이 필요했으며, 현상을 분석하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정보와 인맥이 필수였다. 결과를 얻기위해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어느정도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자리를 잡는 과정을 포함해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는 이러한 과정들이 완전히 생략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모르는 지식을 너무나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결과를 남기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지식은 몇번의 타이핑만으로 얻어질 수도 있다.
도전하고 결과를 얻는 속도가 너무나 빨라졌고, 나이 / 지역 / 성별에 대한 차별도 없어졌다.
아니, 오히려 어리면 어릴 수록 더 인정받기 쉬워졌다.
인터넷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가려면
인터넷에는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들이 기록으로 남아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물음들이 떠다니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기록들이 계속적으로 쌓일 것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내가 어떤일을 하더라도 누군가의 뒤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터넷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선 끝이 보이지 않는 수많은 데이터에 사이에 나만의 컨텐츠를 남기는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호기심’을 가지고 인터넷을 통해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몸에 배여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더 빠른 ‘속도’로 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도출된 결과를 기존과 차별화된 결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본인만의 ‘개성’을 컨텐츠에 담을 수 있어야한다는 의미다. 나만의 컨텐츠를 만드는건 천재적인 아이디어도 될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꾸준함’이다. 꾸준하게 나만의 기록을 남기면 작은 컨텐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힘을 가지는 차별화된 컨텐츠가 될 수 있다.
그것이 ‘개성’이고 나만의 컨텐츠가 쌓이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때,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한명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에게
나는 내 아이가 인터넷 세상에서는 뭐든지 가능하다고 믿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가 다 연결되어 있고, 그 사이에는 벽이 없다고 믿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인터넷 세상에서 겁없이 질문하고 해답을 구할 수 있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그 과정을 인터넷에 기록으로 남기고 또, 즐거워하는 것들을 인터넷 세상에 공유하며 본인만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터넷이란 거인의 어깨위에 이미 올라와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도전의 벽을 낮추길 빈다.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일어나서 다시 부딪힐 수 있는 끈기와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인터넷 시대의 변화를 확신하게 된 계기
8년전, 논문을 쓰기위해 데모 결과를 만들어 내야만 했다. 하지만 여건상 주변 장비도 없이 혼자 작은 방안에서 모든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MCU가 달린 PCB를 만들고, 카메라를 연결하고, 서버를 구성하고, 웹을 구현하고, 메신저 데이터를 빼내야했다. 프로그래밍을 좋아했지만, 이 많은 과정을 혼자 다 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었다. 그럴만한 능력도 없었고.
그때, 몇몇 네이버까페 및 데브피아등 코드 사이트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매일 하는 일이 질문을 남기고, 구현하고, 검색하고, 해답을 찾는일의 반복이었다.
그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하나씩 남겨지는 답글들은 나의 길잡이가 되었다.
그리고 정말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구현하는 전부를 해낼 수 있었다.
이때부터였다. 내가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는 모든것을 해낼 수 있다고 강하게 믿게된건.
페이스북 최연소 엔지니어, 18세의 마이클세이먼 이야기를 잠깐할까 한다.
4snap란 앱의 개발자인 그는 13세부터 앱을 만들어 돈을 벌기 시작했다. 프로그래밍을 배운적도 없는 그가 어떻게 다른 사람보다 빨리 시장의 문을 열 수 있었을까? 무엇이 마크 저크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어린 그를 페이스북 엔지니어로 영입하게 했을까?
그는 위에서 설명한 인터넷 시대의 미래를 보여주는 아이다.
집에 있는 오래된 컴퓨터로, 질문을 통해 해답을 얻는 방법을 어렸을때 부터 익혔다.
인터넷 세상에서 자연스레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했고, 그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을 만나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하나씩 배우게 되고, 아이폰의 앱스토어가 생기면서 어플을 개발하게 된다.
그가 천재라서 가능했을까?
나는 그가 어렸을때 부터 인터넷을 통해 모든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자연스레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경험은 인터넷을 스승삼아 스스로의 힘으로 원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게 만들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가능한일이다.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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