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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에서 선보인 LG의 말리는 디스플레이

CES 2016의 비공식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된 LG 부스에는 이전에 말리는 것으로 화제를 받았던, 18인치 OLED가 있었습니다.

THE WEEK에서 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각 매체의 반응을 전반적으로 다뤄주었네요. 그래서 기사를 중심으로 영상과 내용을 추가하여 재정리하려합니다.


LG 18인치 말리는 플렉서블 OLED

한국의 전자기업인 LG가 두루마리 처럼 말리는 TV 스크린을 CES 2016에서 선보였습니다. LG는 오래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언론을 대상으로 플렉서블 화면을 직접 보여주고 만져보게 해준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OLED로 만든것으로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위 그림처럼 구부려지고 말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치 종이처럼요.

“만약 당신이 TV 캐비넷을 만드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면 이 제품을 참고해 보세요” BBC의 데이브리가 이 제품을 보고 이렇게 평했습니다. (TV 캐비넷 아래 제품을 넣고, TV를 볼때만 펼쳐올린다는 뜻이겠지요)

FHD로 18인치의 작은화면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지만, LG는 언론을 통해 그들이 55인치 4K로 제품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그리고 그들은 말리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영감을 언론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 말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TV 세트로 희생되는 공간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것을요. TV를 보지 않을때, 말아서 벽장에 보관하여 불필요한 공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구부려지는 이 인상적인 디스플레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만, 여전히 프로토타입에 머물러 있습니다. 직접 둘러본 BBC는 일부 영역에 데드픽셀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직 한방향으로만 구부려지고 완전히 접히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핸즈온 데모에서 CNET은 0.18mm 두께의 이 얇은 제품이 마치 플라스틱포스터 같다고 했습니다. 매우 쉽게 구부려지며 말려서 인상적이지만, 여전히 몇년전 기술에서 이미 봤었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화면을 무선이 아닌 케이블을 사용하는건 구현해서 좀 지저분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BBC가 했던 말 처럼, 이 제품이 공간을 줄이고, 말아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버지는 과거에 소니, 삼성, 샤프같은 다른 회사들도 이런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인적이 있지만, LG의 이번제품은 화면을 말아서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접근한 점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제51구역처럼 완전히 숨겨질것 같아요”라고 PC Mag에서 말했습니다. 이 화면은 CES의 메인부스에 올라가진 않았고, 오직 기자들에게 허용된 비밀 전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제가 3년동안 CES를 담당하면서 본 가장 멋진 제품입니다”라고 기자인 안젤라 모스카리톨로가 전했습다.

이 제품이 이렇게 멋지게 세상에 소개되었지만, 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은 여전히 엄청나게 많은 프로토 타입 테스트 결과를 받아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말은 상업화 제품으로 출시되기 전에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겠지요.


아래 영상은 LG가 선보인 디스플레이 신기술들에 관한 영상입니다. OLED 중심으로 양면, Tiled, 벤더블, 플렉서블등 당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었죠.

이 영상은 국내에 여러 커뮤니티들에서도 소개되어 많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영상 2분 50초에 위 기사에 나온 말리는 디스플레이 영상이 나옵니다. 한번 보시죠.

https://youtu.be/Y_tXaS6rP4c

LG가 선보인  신기술 – 양면, Tiled, 벤더블, 4K, OLED,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2009년부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일을해오면서, 많은 미래제품들을 봐왔었습니다.
그리고, OLED TV가 제품화되고, OLED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그때 봤었던 미래의 디스플레이들이 이제 현실화 되고 있는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예전부터 있었고, 전시도 많이 되었지만, 이렇게 많은 매체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직접 만질수 있을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가 올라갔고, 더 얇아지고 더 잘말려서 이제는 누구나 이 제품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머리속에 그릴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항상 느껴왔던거지만, 불가능해보이는 것들이 어느순간 현실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현실에서 가져올 변화가 기대가 되네요.

출처 : THE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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