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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을 빛낸 최고의 제품들 (3)모바일&PC

1편과 2편에 이어,  엔가젯(Engadget)에서 선정한 CES의 최고의 제품 후보들을 계속해서 소개하려합니다.

총 14개의 카테고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평소 관심이 낮던 카테고리들도 어쩔 수 없이 살펴보게 되었네요. 제품들의 리뷰 및 사양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시야에서 흐름을 볼 수 있었던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관심이 있는 모바일 / TV / PC 에 대한 후보작들입니다.

BEST MOBILE DEVICE

Huawei’s flagship Mate 8 phone goes global, we go hands-on

Huawei Mate 8

소프트웨어가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화웨이는좋은 폰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이번에 선보인 메이트8은 그들이 생각한 대로 좋은 폰이 갖춰야 할 부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려한 디자인에, 파워풀한 기린950 칩셋을 사용했고, 4,000mAh 라는 거대한 배터리를 장착한 이 폰은 화웨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폰입니다.

Meet the world’s first phone with a Snapdragon 820 chipset

LeTV Le Max Pro

프랑스 이름처럼 들리지만 르맥스 프로는 중국 LeTV의 제품입니다. 6.33인치로 패블릿에 가까운 이폰은 베젤이 거의 없는 미려한 전면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목을 끈 부분은 르맥스 프로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0칩셋을 장착한 세계 첫번째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퀄컴이 기존의 문제였던 발열과 성능저하 문제는 잡았을까요?

누가 이제 화웨이를 변두리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화웨이는 그들의 메이트 시리즈를 업데이트시켜 좋다는 하드웨어 기능들을 다 넣고 자체칩을 사용했으며, 예상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Mate 8을 선보였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계속 기대가 되네요.

이번 전시회에서 더 이목을 끌었던건 르 맥스 프로인데요,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최초로 적용했기 때문이죠. 4K까지 지원한다는 이 칩이 정말 이번에는 발열과 성능저하 문제가 없을까요?
이 칩의 성공여부가 많은 안드로이드 업체의 희비를 가를것 같네요.

BEST TV PRODUCT

Sony’s latest 4K TVs get their own HDR video service

Sony X930D series

소니의 최신 4K TV는 독특한 슬림 백라이트 구동 기술로 굉장히 멋진 4K HDR 화질을 구현해 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고밀도 직하형 백라이트를 사용하여, 부분 밝기를 4000nit의 낼 수 있게 하여 HDR 화질을 극대화 시킨게 큰 특징입니다. 소니 X930D는 안드로이드를 기본적으로 장착한 TV 입니다. 크롬캐스트등 셋톱박스 없이도 가장 빨리 스마트폰과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죠.

LG’s 2016 4K OLED TVs promise ‘superior’ HDR experience

LG OLED G6

어떻게 이보다 더 뛰어날 수 있을까요. LG는 작년 TV 부분에 4K OLED TV로 Best of CES 상을 수상했었습니다. 이번 77인치 G6은 기존 HDR에서 업그레이드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UHD TV로 매우 슬림하고,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게 특징입니다. 베젤이 얇은데다가 반투명한 글라스로 후면처리를 하여 마치 사진이 붙어있는거 같은 화질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The first 4K Roku TVs will be available this spring

TCL Roku 4K TVs

스마트TV 셋톱박스로 유명한 로쿠가 중국의 TCL과 손을잡고 4K TV를 선보였습니다.로쿠의 디자인은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대신 이 로쿠 TV는 지속적인 스마트 TV 경험을 업데이트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4K 해상도에 돌비 비전 HDR을 탑재해서 명암비를 극대화했습니다. 당분간 하드웨어적으로도 사용자들이 그 이상을 찾기는 어렵겠네요.

작년에 이어 TV는  4K 해상도와 HDR 기능을 기본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점은 위에 소개한 3개의 TV모두 OS를 탑재했지만 다 다르다는 거예요. 소니 X930D는 안드로이드를, LG OLED G6는 웹3.0을, TCL Roku는 Roku Os를 탑재했습니다. TV 시장은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사용기능이 제한적이라서 그럴까요?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처럼 OS 시장이 단일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위 TV 중 가장 인상깊은건, 역시나 LG OLED G6네요. OLED라서 가능한 말도안되는 두께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BEST PC

Lenovo says the Yoga 900s is the world’s thinnest convertible

Lenovo Yoga 900s

레노버는 작년에 1.7 파운드의 가벼운 랩탑으로 작년에 베스트 CES 상을 받았었는데요, 올해에는 더 인상적인 모델을 들고 다시 왔네요. 요가 900s는 2.2파운드로 조금더 무거워 졌지만,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전환가능한 PC중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하네요. 터치스크린에 360도 회전 흰지를 포함하고 있어, 앞뒤 전환으로 PC와 태블릿 전환이 가능합니다.

Samsung’s Galaxy TabPro S is a crazy-thin Windows 10 2-in-1

Samsung TabPro S

네, 이게 바로 서피스프로의 라이벌입니다. 그런데 이건 심지어 더 좋아보여요. 삼성 탭프로S는 성능도 뛰어나지만, 무게도 서피스프로 보다 더 가볍습니다. 게다가 6.3mm 슈퍼 슬림 디자인에 윈도우10 최초로  12″ 슈퍼 AMOLED를 탑재해 최상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키보드 분리로 태블릿으로 동작이 가능하고 거기다 구매시 키보드 케이스까지 덤으로 준다고 하네요.

Intel’s latest Compute Stick squeezes in Core M3, M5 chips

Intel’s updated Compute Stick

인텟의 새로운 컴퓨터 스틱입니다. 이전모델의 많은 문제점들을 보완했다고 하네요. 더 강력해지고, USB 포트를 추가 탑재했으며 위도우 10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게다가 인텔이 직접 코어 M3와 M5를 최적화 시켜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159 입니다.

Razer’s gaming Ultrabook lets you bring your own video card

Razer Stealth gaming laptop

레이저는 세련된 플래그쉽 게임용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그것은 얇고 밝았으며, 매우 강력한 성능을 선보였습니다. 당신은 보다 강력한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를 이 작은 노트북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GTX 980Ti,  듀얼코어 2.5Ghz, Core i7, 8GB Ram)

지난해 서피스프로, 아이패드프로가 시장에 나오면서 하드웨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소비지들의 기대를 한껏 높여놨었는데요, 이번 CES에서는 그 기대치 이상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제품 중 하나는 삼성의 탭프로S 입니다. 디스플레이로 OLED를 탑재하여 놀랄만큼 가볍고 얇은 디자인을 구현을 했네요. 하드웨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인텔의 컴퓨터스틱이 눈길을 끕니다. 1세대 모델을 기대했었었는데, 속도 / 발열 / 1포트 USB / 통신문제로 베타 하드웨어라는 오명을 안기도 했죠. 그런 인텔이 절치부심했는지 더이상 아톰계열을 사용하지 않고 코어 M 시리즈를 사용하여 이 작은 기기를 괜찮은 성능의 PC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CES를 통해, PC의 하드웨어가 점점 얇아 지고 작아지는 걸 보면서, 정말 하드웨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벗어나서도 어디서든 컴퓨팅이 가능한 세상이 바로 앞에 도래한것 같네요.

http://www.engadget.com/2016/01/07/introducing-the-best-of-ces-2016-fi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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