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을 빛낸 최고의 제품들 (2) 자동차&홈
이전글에 이어 엔가젯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CES 제품상 후보들에 대해 정리할까 합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서 시간이 시간이 조금 길어지네요.
이미 조금전에 결과발표는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CES 에 나온 유망한 제품들을 한눈에 본다는 차원에서 계속 글을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 홈 부문입니다.
BEST AUTOMOTIVE TECHNOLOGY
먼저 쉐보레에서 나온 전기차 쉐보레 볼트입니다. 테슬라처럼 100% 전기차는 아니고 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 주행에서는 전기로만 구동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방식이라고 하네요. 고속주행이 아니면 전기만 이용하는 방식으로 쉐보레에 의하면 실사용의 80%정도가 전기로만 운행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30,000 입니다. 10.2인치 대시보드에 탑재된 앱은 블루투스, LTE등 통신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며 약 90미터 근방까지 연결할 수 있는 BLE도 탑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패라데이 퓨쳐의 슈퍼카 FZERO1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슈퍼카는 스마트폰 / 컴퓨터 / 차의 조합으로 가득차있습니다. 1000 마력의 엔진으로 시간당 200마일 (321킬로미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폭스바겐는 진보된 전기차 버드-e 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의 MEB (모듈화된 전기 충전 플랫폼은) 15분에 80퍼센트의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하네요. 테슬라 슈퍼차저가 20분에 50퍼센트를 충전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목을 끈 부분은 전면외곽에 디스플레이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생각지 못하게 전면 로고 뒤에서 디스플레이가 되는 부분이 차량 디자인을 더 새롭게 만드는것 같네요.
고고로는 지난해 출시했던 스마트 스쿠터에서 사용가능한 교체형 배터리인 ‘고차저’를 선보였습니다.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베터리는 기존 충전장소에서 정지해서 충전해야만 하는 문제를 교체형 플랫폼을 이용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곳곳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배치하여 월 요금을 지불하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아닌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예전에 보였던 컨셉카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영향때문인지 미래의 자동차라고 선보인 대부분의 제품들이 전기차네요. 거기에 고고로 차저와 같이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부족한 문제, 시간이 많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인것 같네요.
이제 전기차가 대세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국내에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해야할 할 것 같네요.
BEST HOME THEATER PRODUCT
Philips Fidelio E6 “detachable” speakers
필립스는 모듈화된 거실 스피커 피델리오 E6를 선보였습니다. 이 분리가능한 스피커는 무선통신 기반의 동작을 지원하며 HDMI,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합니다. 그러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음질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5.1 서라운드 사운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두 모듈에 18개의 스피커를 방향이 다르게 넣어 3D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Audio-Technica wireless turntable
무선 튜너테이블이 등장했네요. 블루투스 연결을 제공하는 이 튜너테이블은 스피커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잘 동작합니다. 물론 스피커가 블루투스를 지원해야지요. AT-LP60-BT는 $180의 가격이라고 하네요.
디시의 새로운 DVR은 4K와 16개의 튜너를 지원합니다. 그것은 16개의 방송을 2TB에서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스포츠바 모드에서는 4개의 라이브게임을 화질저하 없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디시는 참 특이하게 인터넷 TV인 Sling TV와 케이블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대응이 이 회사를 계속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당신이 여행을 떠난중에 즐겨보는 방송을 보고 싶을때, 디시의 호퍼고는 손을 빌려줍니다. 64GB의 저장공간을 가진 이 기기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100시간의 컨텐츠를 스트리밍을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와이파이 핫스팟을 통해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이 기기를 와이파이에 연결된 외장하드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99로 하반기에 출시예정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사용하는 사운드, 영상 기기들이 모두 무선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보다 발전한 부분이라면 튜너테이블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도 있지만, 훨씬더 편하게 무선을 연결할 수 있다는 거예요.디시의 경우 인터넷 TV의 경험을 통해 어플리케이션등 환경 구축이 이미 잘 되어있습니다. 어떤 스마트폰, 태블릿에 그들의 제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이미 제공하고 있죠. 여기서 추가되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들이 예전에 어렵게 무선을 연결하고, 컨텐츠를 로딩하는 문제를 전혀 느끼지 않게할 것 같네요.
BEST (CONNECTED) HOME PRODUCT
카시아 허브는 약 300미터 거리까지 22개의 분리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라우터입니다. 여기 탑재된 앱은 당신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집에있는 제품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합니다. 와이파이 연결이 아닌 블루투스 라우터를 쓰는게 흥미롭네요. 300미터면 꽤나 먼거리긴 하죠.
네타모의 보안카메라는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있고, 스마트폰에 연동이 됩니다. 내장된 앱은 사람과 차, 동물을 구분가능하게 하고, 조명은 밤에도 사물은 인식할 수 있게하죠. 스마트폰을 통한 유기적인 연동은 이 기기를 홈시큐리티에 최적화되게 만듭니다. 아래 영상을 같이 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LG의 스마트싱크 허브는 지그비,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홈 디바이스입니다. 탑재된 3.5인치 LCD는 아모존 에코에서 조금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래 영상처럼 스마트싱크 앱과 연동하여, 홈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합니다. 허브라는 의미가 다양한 통신모듈을 가진 제품들을 허브로 묶어 하나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컨트롤 할 수 있게한다는 의미 같네요.
이제 IoT가 보편화되며 집안 대부분의 제품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CES에 나온 제품들을 보면, 이런 IoT 제품들의 호환성 및 연동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볼 수 있습니다.LG 스마트싱크 허브등은 통일화되지 않은 제품들의 연결을 가능하게하고, 카시아허브는 블루투스를 300미터 거리까지 가능하게 하네요.
그리고 네타보의 보안카메라 프리센스는 스마트폰 연동성 뿐만 아니라, 보안 카메라로서의 역할을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더 극대화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어디서든 영상을 보는건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 같네요.
http://www.engadget.com/2016/01/07/introducing-the-best-of-ces-2016-fi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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